탕웨이
[부산=스포츠한국 장서윤기자]'한국 새댁' 탕웨이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 후 포장마차에서 지인들과 오붓한 뒷풀이 자리를 가졌다.

탕웨이는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홀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 공식 초청된 영화 '세 도시 이야기'(감독 메이블 청)의 주연 배우로 개막식에 나선 탕웨이는 오렌지빛 드레스로 화사한 모습을 드러냈다.

개막식 후 탕웨이는 해운대 인근 포장마차에서 관계자 등 7~8명과 오붓한 시간을 나누며 술잔을 기울였다. 개막식 후 이어지는 공식 리셉션보다는 소박한 자리를 택한 것.

탕웨이는 막걸리 등을 즐기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첫 밤을 보냈다. 앞서 탕웨이는 영화제 참석을 확정, 남편인 김태용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에 나서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김 감독이 뉴커런츠 심사위원인 나스타샤 킨스키와 등장하기로 하면서 탕웨이는 홀로 입장했다.

지난해 7월 김 감독과 결혼한 탕웨이는 한국에서 특히 사랑받는 중국 출신 여배우로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도 단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탕웨이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총 11개부문 75개국의 영화 304편이 초청됐으며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해운대 메가박스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남포동 부산극장 등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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