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는 누구? 휴 잭맨도 혀 내두르는 배우… '차기 울버린'으로 지목까지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팬' 휴 잭맨이 한국 배우 나태주에 대해 호평한 가운데, 나태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나태주는 2010년 영화 '히어로'로 데뷔해, 2011년 태권도를 소재로 한 태국 영화 '더 킥'에 출연했다.

휴 잭맨은 1일 오후 일본 도쿄서 열린 영화 '팬(PAN)' 기자회견에서 "촬영하는 동안 나태주 군을 계속 지켜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휴 잭맨은 "(나태주 군이)싸우는 장면은 정말 대단했다. 나라면 그렇게 못했을 것"이라며 "트램블린 장면은 정말 압권이다. 그렇게 빠른 사람은 처음 봤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울버린은 나태주 군이 맡아도 잘할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나태주는 영화 '팬'을 통해 트램블린 위에서 와이어 없이 스턴트 연기를 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나태주는 극중 네버랜드의 원시부족의 가장 뛰어난 전사 역을 맡아 휴 잭맨과 무술 대결을 벌였는데 휴 잭맨은 "그렇게 빠르고 뛰어난 무술 연기를 하는 배우를 본 적이 없다. 성장 가능성이 대단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나태주는 누구? 휴 잭맨도 혀 내두르는 배우… '차기 울버린'으로 지목까지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배우 나태주가 출연하는 판타지 어드벤처 '팬'은 극작가 메튜 베리의 동화 '피터팬'을 원작으로 하며 그동안 우리가 알던 '피터팬'과는 달리 피터팬과 후크 선장 탄생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prequel)이다. 오는 10월 8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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