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비스트 양요섭이 뮤지컬 ‘신데렐라’에서 맡은 크리스토퍼 역할을 위해 고심한 부분을 공개했다.

양요섭은 18일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신데렐라’(제작 엠뮤지컬아트) 프레스콜에서 “사실 뮤지컬에서만 두 번째 왕자 역할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양요섭은 “팬들이 왕자 전문배우라고 불러주시면서 응원을 받기도 했다”며 “정말 왕자답게 보이고 싶었다. 노래 가사에도 부드러운 갈색머리, 늠름한, 키가 큰, 이런 표현으로 왕자를 묘사하는데 내가 ‘키가 큰’ 이 부분이 안맞다. 그래서 머리 색이나마 신경 쓰려고 열심히 염색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중에서 크리스토퍼는 즉위를 앞두고 있는 왕자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고민하는 청년이다. 비스트 양요섭을 비롯해 배우 엄기준, B1A4 산들, 빅스 켄이 맡았다.

한편, 뮤지컬 ‘신데렐라’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동화의 내용을 신선한 캐릭터 설정과 함께 재치 있게 비틀어 놓으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1월 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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