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이 새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황정음은 14일 서울 마포구 MBC상암신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연출 정대윤, 극본 조성희) 제작발표회에서 “조성희 작가와는 하이킥 시리즈로 함께 작업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황정음은 “예전에는 캐릭터를 많이 연구하고 촬영에 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번에는 오히려 대본을 많이 안 본다. 한 두 번만 읽어도 그림이 그려질 정도로 재미있다. 현장에서 가서 아이디어에 관한 얘기를 나누면 감독님도 한 번에 오케이를 해주신다. 그렇게 호흡이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정음은 “지금까지 해온 드라마 중에 제일 재미있게 행복하게 활영하고 있다. (내가 촬영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극중에서 황정음은 김혜진 역을 맡았다. 어릴 적에는 예쁘고 집도 부자인데다 공부도 잘하고 성격마저 좋은 완벽한 ‘첫사랑의 아이콘’이었다. 그러나 사춘기 시절 역변을 겪으며 누구 하나 거들떠 봐주지 않는 엑스트라 인생의 폭탄녀가 된 인물이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황정음)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고준희), 베일에 가려진 ‘넉살 끝판 반전남’ 신혁(최시원),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16일 밤 10시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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