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창작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인더하이츠’(연출 이지나) 연습실 현장공개에서 “뮤지컬에서 랩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키는 “무대에서 랩을 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면서 “그런데 랩을 뮤지컬 무대에 맞게 다시 짜는 것이 힘든 것 같다. 선배 배우 분들과 함께 잘 짜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그 부분도 잘 봐 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키는 극중에서 우스나비 역을 맡았다. 워싱턴 하이츠에서 작은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며 언젠가 고향인 도미니칸 공화국에 돌아갈 것을 꿈꾸는 희망의 청년이다.
한편, 뮤지컬 ‘인더하이츠’는 뉴욕의 라틴할렘이라 불리는 맨해튼 북서부의 워싱턴 하이츠. 그 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이 서로 인연을 맺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내용이다.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 그리고 희망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해 진한 위로와 공감대를 선사한다.
오는 9월 4일 시작해 11월 22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sirna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