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에이플러스' 발표

[스포츠한국 조현주기자] 이슈메이커답다. 오는 21일 솔로 출격을 앞두고 있는 가수 현아가 컴백 전부터 뜨거운 이슈를 몰고 다니고 있다.

현아가 네 번째 솔로 미니음반 '에이플러스(A+)'를 발표하고 전격 컴백한다. 2014년 미니 3집 '에이토크(A Talk)' 이후 약 1년 만이다. 타이틀 곡은 '잘나가서 그래'(feat. 비투비 정일훈)로 래칫(Ratchet) 장르를 기반으로 한 댄스곡으로, 강렬한 베이스와 세련된 비트가 유니크한 현아의 목소리와 완벽히 부합하는 곡으로 완성됐다는 후문.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현아는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이플러스'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LA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된 이 트레일러는 새 음반 '에이플러스'를 관통하는 전반적 콘셉트와 현아의 과감한 변신에 대한 집약적인 전달을 위해 초기 기획 단계부터 '19금'을 목표로 제작됐다.

이미 독보적 섹시 솔로 여가수로 입지를 다진 그지만 이번 트레일러 영상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현아는 쇼핑과 드라이브를 즐기는 일상적인 모습부터 은밀한 프라이빗 파티까지 압도적 퇴폐미를 발산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극대화했다. 샛노란 금발 헤어와 유니크한 스타일링, 비키니 차림의 아찔한 상반신 노출까지 파격 그 이상의 '역대급 섹시미'를 뽐냈다. 그야말로 거침없는 일탈이다. 그러나 선정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고 시가를 피우는 장면은 물론 파티에서의 베드신과 여성끼리의 딥키스 등 그 수위가 생각보다 세다는 것.

물론 "역시 현아답다"는 평가도 많다. 2012년부터 첫 솔로 활동을 시작한 현아는 그 동안 '버블팝', '아이스크림', '빨개요' 등 다양한 곡을 통해 현아 특유의 섹시미를 선보여 왔다. 현역 아이돌 멤버로서 현아가 가요계 유일무이한 섹시아이콘이라는 사실에 반기를 들 자는 별로 없어 보인다. 실제 이 트레일러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19금 콘텐츠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250만 뷰를 돌파하며 현아 컴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소속사 측은 "약 1년 만에 발매될 현아의 새 미니음반 역시 제작 전반에 현아가 주도적으로 참여, 앞선 활동과 완전히 차별화될 음악적 변신과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라면서 "'에이플러스'는 솔로아티스트 현아의 자신감을 그대로 녹여 낸 신보다. 음악, 스타일링, 퍼포먼스까지 현아가 전반에 걸쳐 주도적 참여하며 그야말로 '역대급' 솔로 컴백을 준비 중"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매번 솔로 컴백 때 마다 선정성 논란과 독보적 섹시아이콘이라는 두 개의 시선을 받아온 현아가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어떤 평가를 얻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에이플러스'는 21일 정오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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