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지수 인턴기자
[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프라이드’배수빈이 드라마 촬영과 연극무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배수빈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 위치한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프라이드’(연출 김동연, 제작 연극열전) 프레스콜에서 “연극무대의 연기라고 해서 드라마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배수빈은 “드라마나 연극이나 연기의 표현에 있어서 정서를 전달하는 부분은 다 똑 같은 것 같다” 라며 “드라마 촬영 때는 간혹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지만, 연극의 경우에는 출연배우들과 엠티도 가면서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보니 극을 쫀쫀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그런 면이 (드라마와 연극이) 다른 것 같다” 라고 전했다.

극중에서 배수빈은 사회적 통념과 내면의 목소리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인 필립 역을 맡았다. 뮤지컬배우 강필석과 더블 캐스팅이다.

연극 ‘프라이드’는 성(性)소수자들이 사회적 분위기와 억압, 갈등 속에서 사랑과 용기, 포용과 수용 그리고 자신을 지지해 주는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프라이드’는 배우 배수빈을 비롯해 강필석, 정동화, 박성훈, 임장희, 이진희 등 출연하며, 지난 8일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일까지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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