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지윤-연필엔터테인먼트, 김희찬-그라치아, 지윤호-빅컴퍼니)
[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치즈인더트랩’에 비타민 같은 세 명의 남자배우가 뜬다.

관심을 모으는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에 배우 문지윤, 김희찬, 지윤호가 캐스팅돼 드라마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먼저 문지윤이 활약할 김상철 역은 유정(박해진)의 동기이자 주변에 꼭 한 명쯤은 있을법한 현실적인 인물로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자에게 강한 캐릭터다. 때문에 집안과 학점, 외모 등 모든 게 완벽한 유정에게 어떻게든 잘 보이려 애쓰는 반면 만만한 후배들에겐 온갖 심부름을 시키며 부려먹기에 바쁜 못난 선배다.

무엇보다 문지윤은 13년의 오랜 연기 경력을 쌓은 만큼 MBC ‘메이퀸’, ‘선덕여왕’ KBS ‘빅’, ‘쾌걸춘향’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한 존재감을 남겼기에 그가 열연하게 될 상철 선배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다음으로 김희찬은 앞서 KBS ‘프로듀사’에서 공효진의 남동생 탁예준 역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바 있다. 김희찬은 이번 ‘치즈인더트랩’에서는 홍준 역을 맡았으며 홍설(김고은)의 남동생이다. 귀여운 외모에 애교는 기본, 넉살 좋은 성격까지 두루 갖춘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인물이다.

끝으로 SBS ‘신의’, tvN ‘고교처세왕’ 등에 출연한 신예 지윤호가 맡게 된 오영곤 역은 모든 여성들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해 이 여자 저 여자에게 추파를 던지는 자아도취형 인간이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잘못한 건 절대 인정하지 않고 어떻게든 타인에게 전가시키려는 성향을 가져 극 중 주된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로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오영곤은 극이 진행될수록 유정과 홍설의 관계에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이에 훈훈한 비주얼을 갖춘 세 배우가 개성만점 캐릭터와 만나 어떻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명문대학교를 배경으로 집안부터 외모, 학점까지 모든 스펙이 완벽한 남자 유정과 지극히 평범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남자 백인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밀한 심리 싸움, 갈등과 사랑을 다루는 작품이다. 오는 12월 방송 예정.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