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의 파격적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드라마 ‘가면’ 후속으로 5일 첫 방송되는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앞서 ‘용팔이’ 측은 몽환적인 1차 티저 예고영상과 스펙터클한 2차 예고영상에 이어 이번에는 파격적인 1분 예고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용팔이가 누구야?”라는 질문에 이어 “용팔이? 용한 돌팔이”라는 대답으로 시작된 영상은 뛰고 달리는 태현(주원), 그리고 그런 태현을 비릿한 웃음으로 마주하는 도준과 이과장(정웅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어 교통사고가 난 여진(김태희)이 눈을 뜬 뒤 “나쁜 꿈에서 빠져 나오는 방법은 잠에서 깨는 것이다. 그가 내 이름을 불러줄 때까지”라는 대사, 그리고 “나를 깨우지 말았어야 했다”라는 자막을 뒤로하고 그녀의 손에 피가 묻은 장면까지 긴장감 속에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예고편은 각 캐릭터에 대해 자막도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끈다. 태현의 경우 ‘그래도 나는 의사다’라는 자막이, 그리고 도준(조현재)과 채영(채정안)은 각각 “절대 그 애가 깨어나선 안 돼”, “팔려온 대가가 겨우 이거야? 난 좀 더 원해”라는 설명이 더해지면서 이들을 둘러싼 미스터리도 한층 기대감을 높인다.

관계자는 “‘용팔이’의 이번 1분 예고편은 드라마 스토리를 기본으로, 주인공들의 숨겨진 비밀을 알리는데 주력했다”라며 “이들의 열연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5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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