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지수 인턴기자
[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준혁이 육아 고충(?)을 공개했다.

이준혁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감독 안국진, 제작 KAFA FILMS(카파 필름)) 언론 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극중 캐릭터와 다르게 분노조절을 잘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이준혁은 “나는 애가 셋이다. 애들 키우다 보니 분노조절은 자연스럽게 잘하게 되는 것 같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준혁은 “집안이 애들 때문에 (아프리카) 세렝게티 같다”라며 “이에 비하면 사회생활은 정말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에서 이준혁은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세탁소 주인 형석 역을 맡았다. 재개발 반대운동의 행동대장으로 수남(이정현)과 대립한다.

한편,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안국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인 동시에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작이다.

행복을 향해 열심히 사는 수남의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이다.

오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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