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스포츠한국 최재욱기자] '오 나의 귀신님'이 tvN 금토 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번 경신했다. .

지난 25일 방송된 ‘오 나의 귀신님’ 8회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4.3%, 최고 4,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재경신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8회 연속 동시간대1위를 기록하며 파죽지세의 위력을 증명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 날 방송에서는 나봉선(박보영)과 강선우(조정석)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썬 레스토랑 식구들은 함께 MT를 떠나게 되고 조정석을 유혹하기 위해 로맨스 동맹을 맺은 박보영과 응큼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는 본격적인 유혹에 나선 것. 두 사람의 적극적인 유혹은 강선우의 단호함에 실패하는 듯 보였지만, 나봉선이 냉동창고에 갇히자 강선우는 그 누구보다 걱정하고 위하는 모습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MT 이후 강선우와 나봉선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1:1 요리 레슨을 시작했다. 나봉선이 주방 물청소를 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실수로 자신과 강선우의 옷을 젖게 만들었고, 서로의 물을 닦아주면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된 것. 결국 강선우는 나봉선에게 키스를 해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나봉선과 신순애의 목적이 모두 이뤄지는 듯 했지만 앞서 강선우가 나봉선을 첫사랑 이소형(박정아)으로 착각해 첫 키스 했을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키스하는 순간 빙의가 해제돼 궁금증을 자극했다. 빙의가 해제된 이유가 자의인지 타의인지, 과연 신순애는 처녀귀신의 한을 풀고 성불할 수 있을지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또한 마지막 키스 장면에 삽입된 엔딩곡에서 잔잔한 기타선율과 함께 박보영의 목소리가 흘러나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 나의 귀신님’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마지막 키스신에서 소리 지를 뻔”, “한시간 내내 TV에 빠져있는 것 같았어요”, “드디어 본격 로맨스 시작이군요!!”, “김슬기 빙의가 해제 된 이유가 궁금”, “보는 내내 심쿵이었습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고 있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로맨스물이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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