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틀빅픽쳐스
[스포츠한국 최재욱기자]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마돈나'가 개봉 5일째 누적 관객수 1만 명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개봉 1주차 주말을 지난 '마돈나'(감독 신수원, 제작 준필름)는 전국 63개 스크린에서 개봉 첫날 오프닝 스코어 1,596명으로 흥행 순항을 시작한 데 이어 개봉 1주차를 지나며 1만 관객 달성을 이뤘다. 이 같은 기록은 국내외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전국 스크린의 77%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63개 스크린만으로 일군 값진 결과여서 괄목한 만하다.

또한 지난 달 '마돈나'와 비슷한 규모의 스크린 수로 개봉해 8일 만에 1만 관객을 달성한 '엘리펀트 송',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기록을 거의 두 배 차이의 속도로 압도하는 양상이어서 주목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10만 관객을 달성한 다양성영화 흥행작 '심야식당'이 개봉주 주말 180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2만5,000여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데 비견되는 고무적인 수치여서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마돈나'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 ‘미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혀지는 놀라운 비밀을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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