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3월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부터 술에 취한 채 무면허 상태로 2㎞가량 BMW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운전 중 신호위반을 한 김씨는 경찰관이 뒤따라오자 무면허운전과 음주운전을 숨기려 조수석에 탄 여자친구 이모씨와 자리를 바꿔 앉고 경찰관에게 이씨가 운전했다고 허위로 진술하게 했다.
경찰관은 김씨의 붉은 얼굴과 술 냄새, 부자연스러운 보행자세 등을 수상하게 여겨 3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김씨는 이를 거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서에 가서도 이씨에게 자신이 운전했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작성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수 지상파 방송 드라마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김씨는 지난해에는 솔로 앨범을 내는 등 연기와 가수 활동을 해왔다.
● 김은오 차 트렁크 보니 술병 가득... "내 트렁크는 주점"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가수 겸 배우 김은오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가운데 최근 자신의 sns에 게재한 차 트렁크 사진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김은오는 지난 6월 자신의 sns에 "내 차 트렁크는 매점. 주점. 편의점"이라는 글과 함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당시 게재한 사진 속에는 다양한 종류의 술이 담겨 있는 아이스박스 모습이 담겨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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