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규 기자
[스포츠한국 조현주기자] 나인뮤지스가 몸매 관리법을 공개했다.

그룹 나인뮤지스(민하 이유애린 혜미 현아 경리 손성아 소진 금조)는 2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스페셜 썸머 앨범 ‘나인뮤지스 에스에스 에디션’(9MUSES S/S EDITION)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 나인뮤지스는 타이틀곡인 ‘다쳐’(Hurt Locker)와 수록곡인 ‘예스 오어 노’(Yes or No) 무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나인뮤지스는 새 앨범 컴백과 동시에 첫 번째 화보집 역시 발매했다. 화보집에는 ‘모델돌’ 애칭에 걸맞은 멤버들의 날씬한 몸매가 담겨있다. 92페이지에 걸쳐 수록돼있는데 비치웨어, 서피, 스포티한 캐주얼 등 여름에 어울리는 다양한 콘셉트를 담아냈다.

혜미는 “노출이 있기 때문에 부모님 몰래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그러나 반전이 있다. 무대에서는 파워풀해서 섹시보다 건강미가 더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몸매 관리법에 대해서는 “원래 컴백 전에 급하게 몸매 관리를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쳐’ 안무가 너무 격해서 세 번만 춰도 햄버거 하나가 소화될 정도의 칼로리 소모된다”며 “안무 연습을 하면서 몸매를 다듬었다”고 했다.

현아는 “안무 연습을 하느라 힘들어서 다른 운동을 못했다. 그래서 매일 물구나무서기를 3분씩 했다”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등 여러 가지로 좋다고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것”이라고 팁을 전했다.

이유애린은 “운동을 꾸준히 했다. 안무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잘 수도 있었지만 건강미가 포인트였기 때문에 헬스를 열심히 했다”며 “몸무게 감량보다 근육량을 늘리고 지방을 태우는 운동을 했다. 결과는 만족스럽다. 동생들보다 더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경리는 “안무 연습도 하는데 운동도 하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킥보드를 구매해서 탔다”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소진은 “틈날 때마다 스쿼트를 했다. 나인뮤지스 노래를 들으면서 3~4분씩 스쿼트를 했다”며 “그리고 나서 스트레칭을 했다”고 설명했다.

금조는 “EMS로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해서 최근에 시작했다”고 전했다.

새 앨범은 앨범의 전체 분위기를 대표하는 곡 ‘뮤즈(MUSE)’를 시작으로 타이틀곡이자 나인뮤지스만의 여름을 한층 돋보이게 할 유로피안 감성 댄스곡 ‘다쳐’, 왔다 갔다 하는 남자의 행동에 지쳐 돌아서 버린 여자의 마음을 풀어낸 ‘너란애’, 강렬한 셔플 리듬의 ‘팬시(Fancy)’, 달콤하고 섹시한 보이스를 느낄 수 있는 ‘예스 오어 노’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다쳐’는 나쁜 남자의 모습에 마음을 다친 여자가 독하게 변해간다는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 세련된 팝장르로 지금까지의 나인뮤지스가 보여준 음악 색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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