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나인뮤지스(민하 이유애린 혜미 현아 경리 손성아 소진 금조)는 2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스페셜 썸머 앨범 ‘나인뮤지스 에스에스 에디션’(9MUSES S/S EDITION)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 나인뮤지스는 타이틀곡인 ‘다쳐’(Hurt Locker)와 수록곡인 ‘예스 오어 노’(Yes or No) 무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나인뮤지스는 “아무래도 이번 대전이 핫한 만큼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다면 수영복을 입고 ‘다쳐’ 무대를 하겠다”며 “워터파크에서 수영복을 입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MC가 화끈하게 지상파 방송에서 보여 달라고 하자 “허락만 해준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나인뮤지스는 “‘드라마’(Drama) 활동 이후 약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컴백시기가 조금 늦춰졌다. 복잡하다”면서 “고퀄리티의 앨범으로 나오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과 화보를 함께 합쳐서 나인뮤지스만의 여름이야기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새 앨범은 앨범의 전체 분위기를 대표하는 곡 ‘뮤즈(MUSE)’를 시작으로 타이틀곡이자 나인뮤지스만의 여름을 한층 돋보이게 할 유로피안 감성 댄스곡 ‘다쳐’, 왔다 갔다 하는 남자의 행동에 지쳐 돌아서 버린 여자의 마음을 풀어낸 ‘너란애’, 강렬한 셔플 리듬의 ‘팬시(Fancy)’, 달콤하고 섹시한 보이스를 느낄 수 있는 ‘예스 오어 노’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다쳐’는 나쁜 남자의 모습에 마음을 다친 여자가 독하게 변해간다는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 세련된 팝장르로 지금까지의 나인뮤지스가 보여준 음악 색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