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현주기자] 국민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은 여전히 스포일러와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 역대급 라인업을 '미리' 밝히게 된 '무한도전' 측이 이번엔 가요제 장소 보도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1일 오후 '무한도전' 측 관계자는 "'무한도전' 제작진이 가요제 장소를 섭외 중이라는 보도 내용은 현재 확인이 불가하다"며 "가요제에 관한 모든 내용은 방송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무한도전' 제작진이 가요제가 열릴 장소를 답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이후 올림픽대로 가요제,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자유로 가요제까지 2년에 한 번씩 선보이고 프로젝트. 올해 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이 5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획했다.

무엇보다 이번 파트너 선정은 '복면가왕'의 형식을 빌려와 더욱 철저한 보안 유지를 필요로 했다. 그러나 이미 언론 보도로 인해 '무한도전 가요제'의 라인업이 밝혀진 상황.

'무한도전' 김구산 CP는 앞서 스포츠한국에 "'무한도전'은 계속해서 스포일러와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 각별히 보안 유지를 하고 있는데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2015년 '무한도전 가요제'의 첫 번째 이야기, '가면무도회'는 오는 4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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