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사진=윌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최나리기자] 배우 남보라가 생애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남보라는 연극 '택시 드리벌'에서 여주인공 화이 역을 맡아 애절한 사랑 연기를 선보이며 첫사랑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연극 '택시 드리벌'은 1997년 초연 이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2000년과 2004년 두 번에 걸쳐 앙코르 공연된 영화감독 장진의 대표적인 작·연출 극이다. 장진 감독이 실제 택시기사였던 아버지를 보며 느낀 경험을 주인공 덕배를 통해 유쾌하고 리얼하게 담아내고 있다.

게다가 이번 공연은 11년 만에 부활하는 것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 것은 물론 공연계 흥행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극 중 남보라는 덕배의 비운의 첫사랑 화이로 변신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애절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엄정화, 신유진, 이민정 등 내로라하는 선배 여배우들이 연기한 화이와는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태다.

또한 남보라의 상대역인 노총각 택시 기사 덕배 역에는 배우 김민교, 박건형, 김도현이 트리플 캐스팅 되어 호흡을 맞춘다.

남보라는 "'택시 드리벌'처럼 좋은 작품을 통해 연극 무대에 데뷔하게 돼 무척 영광이다. 역대 '화이' 역을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하셨기에 조금 부담도 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을 보여 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 '택시 드리벌'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두산 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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