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규 인턴기자 multimedia@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현주기자] 배우 김선아가 '복면검사' 촬영장에 복귀해 순조롭게 촬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28일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복면검사' 측은 스포츠한국에 "28일 오전 김선아가 촬영장에 복귀했다"며 "사소한 오해가 해프닝으로 이어졌다. 현재 김선아는 촬영팀과 원활하게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선아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촬영 지연과 관련한 불만글을 올렸으나 이는 현장의 상황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린 글이었다. 관계자는 "김선아가 27일 촬영장에 가지 않았다. 홍석구 CP가 병원에 갔던 김선아에게 치료를 마치고 오라고 배려해 촬영 스케쥴을 변경했다"며 "병원 치료를 하면서 촬영장에 복귀하려고 했기 때문에 이러한 글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28일 오전 한 매체가 제기한 '상습지각' 문제에 대해서 "'복면검사' 촬영이 새벽까지 진행되고 있다. 여배우인 김선아는 새벽 6시까지 촬영 후 오전 10시까지 촬영장에 복귀해야 됐는데, 이에 20~30분 정도 촬영장에 늦었다"며 "상습지각으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아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촬영에 밀린 '복면검사' 팀! 한 두 번이여야 화가 나지. 이젠 헛웃음만. 아침부터 다들 똥개훈련 제대로 하네. 검도하다 다친 곳이나 치료하러 가야겠어. 웃으며 촬영하기에도 이젠 지쳐. 자꾸 이러면"이라는 글과 사진을 촬영 현장 사진을 게재한 후 논란이 불거지자 글과 사진을 삭제했다.

● 김선아 "아침부터 똥개훈련" 불만 표시하더니…

[연합뉴스] 배우 김선아(42)가 27일 드라마 촬영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만을 표시했다가 삭제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KBS 2TV 수목극 '복면검사'에 출연 중인 김선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촬영에 밀린 복면검사팀! 한두번이여야 화가 나지. 이젠 헛 웃음만…. 아침부터 다들 똥개훈련 제대로네. 웃으며 촬영하기에도 이젠 지쳐. 자꾸 이러면"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선아는 글과 함께 길가에 줄지어 주차된 스태프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복면검사'의 홍보사 쉘위토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며 "김선아 씨가 파장이 커지자 문제의 글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돌렸다"고 밝혔다.

홍보사에 따르면 이날 '복면검사' 팀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촬영할 예정이었으나, 근처에서 광고촬영을 진행하던 다른 촬영팀과 마찰이 빚어져 촬영 현장 진입을 하지 못했다.

홍보사 관계자는 "문제가 있었던 건 맞지만 '복면검사' 내부의 문제로 촬영이 지연된 게 아니었다"며 "김선아 씨는 현장에 오지 않은 상태에서 상황을 전해듣고 오해해 글을 올렸다가 진상을 파악한 뒤 글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교 촬영이 여의치 않자 제작진은 촬영 순서를 바꿔 진행하고 있으며 김선아 씨도 5시께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선아는 글을 삭제했지만 이 내용은 캡쳐돼 인터넷에서 퍼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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