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스포츠한국 윤소영기자] '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에게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 예고됐다.

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존하는 현생에서 뱀파이어와 인간이 평화협정을 맺은 300년 전 전생으로 타임리프한 KBS 2TV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연출 이형민 최성범) 측은 여진구(정재민 역)가 심각한 모습으로 일관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여진구는 두려운 얼굴로 누군가에게 버럭 화를 내며 멱살을 움켜쥐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그는 화살과 함께 전달된 듯한 쪽지를 예사롭지 않은 표정으로 읽고 있어 26일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여진구는 은경갑(흡혈귀에게 목을 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 장비)을 손에 쥔 채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어 그동안 뱀파이어의 존재에 대해 전혀 의심을 품지 않았던 그가 어떤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재민에게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를 예정"이라며 "특히 여진구의 빛나는 활약과 연기력이 더욱 감칠맛을 더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회 방송에서는 피를 보면 기절하는 공포증을 지닌 정재민이 조금씩 약점을 극복해나가면서 무과에 응시하겠다는 뜻을 밝혀 백정 신분의 뱀파이어 백마리(설현)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진구가 예측불허한 표정으로 본방사수의 욕구를 한껏 자극하는 '오렌지 마말레이드' 8회는 26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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