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기자] 우연의 일치였겠지만 흥미롭다. ‘국민여동생’ 아이유의 연기 행보가 KBS에서만 이뤄져 눈길이 간다.

아이유는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연출 표민수 서수민)에서 ‘얼음공주’ 톱스타 신디 역을 맡았다.

신디는 13살, 어린 나이에 데뷔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톱스타 자리에 오른 10년차 연예인. 어린 나이에 데뷔해 모든 것을 일찍 알아버린 톱스타 여가수로, 아이유는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KBS 2TV ‘드림하이’로 연기에 입문을 한 아이유는 줄곧 KBS에서만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 2013년 ‘최고다 이순신’으로 KBS 2TV 주말극 여주인공 자리를 꿰찬 그는 곧바로 ‘예쁜 남자’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기대를 모았던 네 번째 작품 역시 KBS 2TV가 새롭게 선보이는 금토드라마여서 눈길이 간다.

KBS 측 관계자는 스포츠한국에 “우연의 일치였을 것”이라며 “다른 방송사에도 아이유에게 작품 제의가 분명히 들어왔을 텐데 여러 가지 사항에 맞춰서 하다보니까 우연찮게 KBS 작품만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듀사’ 제작진이 아이유의 연기에 굉장히 만족스러워한다. 여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아이유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다.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차태현 김수현 공효진 아이유 등 초호화 캐스팅과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가 의기투합해 리얼과 픽션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고돼 일찌감치 2015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오는 15일 오후 9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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