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2일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600만 관객 돌파하자 축하 케이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컴퍼니
[스포츠한국미디어 최재욱기자] 연일 흥행 역사를 새로 써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전국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개봉 10일째인 2일 오후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일 하루 동안 전국 1627개 스크린에서 82만6,67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626만3,528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는 '아이언맨3'(12일) 외 역대 외화 1위 작품 '아바타'(17일)가 세운 데일리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는 기록이다. 더불어 2014년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인터스텔라'(17일),'겨울왕국'(18일)에 비해 압도적인 속도다.

역대 2위 작품이자 1,400만 관객을 동원했던 '국제시장'(16일), '7번방의 선물'(19일), '광해: 왕이 된 남자'(20일)에도 앞서는 기록이다.

이 같은 흥행 속도라면 3일 2015년 최고 흥행작 등극 및, 전편 '어벤져스' 흥행 기록을 갈아치울 예정이다.

이 같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개봉 전부터 역대 영화 최고 예매율 및 예매량, 역대 영화 최초 사전 예매량 100만을 돌파하는 경이적인 예매 기록을 시작으로 역대 외화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500만, 600만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한편 대구-부산 지역 무대인사 중인 ‘닥터 조’ 역의 수현 역시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600만 돌파 감사인사를 전했다. “어제 500만 관객 돌파 소식을 들었는데, 하루 만에 600만이라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정말 너무 감사 드리고 모든 것이 대한민국 관객 분들의 애정과 힘인 것 같다.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을 주목하듯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해주시면 좋겠다. 황금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무대인사 중, 600만 감사 인증샷도 함께 눈길을 끈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국내 및 해외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폭풍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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