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규연기자 fit@hankooki.com
[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27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나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27일 "우선 갑작스럽게 김나영의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분들이 놀라고 당황하셨으리라 생각된다"며 "기쁘고 경사스러운 행사인 만큼 미리 소식을 전하는 게 순서지만 이번 결혼의 취지를 생각해 안내가 다소 늦어진 점 이 자리를 빌어 사과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나영은 27일 제주도 인근에서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듬직한 남성분과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린다"며 "결혼식은 10여명의 가족들의 축하 속에 진행될 예정이며, 신혼여행지 역시 제주도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결혼 상대에 대해서는 "연예인이 아닌 신랑을 배려해 나이 및 직업과 같은 인적 상황 일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나영과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대 남성은 금융권에 종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영은 소속사를 통해 "대학 시절부터 줄곧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의미 있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지금 제 옆에 있는 사람도 미래를 시작하는 첫 단추인 만큼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결혼이었으면 좋겠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며 "이날의 첫걸음을 늘 마음에 새기며 안팎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03년 케이블채널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의 리포터로 데뷔한 김나영은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최근에는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하며 유수의 해외 패션쇼에 초청받는 등 패셔니스타로 거듭났다. 현재는 온스타일 '스타일 라이브', SBSfunE '패션왕톡'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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