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츠한국미디어 최재욱기자] 전국 극장가를 초토화시키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전국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외화 최초 일일 100만 관객 시대를 열며 최단 100만, 200만 돌파를 이룬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하 어벤져스2)은 26일 오전 누적 관객수 300만을 넘어섰다.

개봉 4일째 오전,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역대 외화 최단 기간 신기록이며 그간 타이 기록 외화 작품은 단 한 편도 없다. 오직 대한민국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 (2014)만이 유일하다.

특히 이와 같은 흥행 속도는 '괴물'(6일), '도둑들'(6일), '변호인'(8일), '광해, 왕이 된 남자'(11일)까지 기존 1,000만 영화들을 능가하는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더불어 역대 외화 1,000만 영화 '아바타'(9일), '인터스텔라'(8일), '겨울왕국'(11일)보다 압도적으로 빠른 흥행 행보다. 한편 종전에는 '설국열차', '트랜스포머 3', '은밀하게 위대하게', '군도: 민란의 시대'가 나란히 5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에벤져스2'는 주말이 되자 흥행 속도는 더욱 거세졌다. 영화는 토요일인 25일 하루만 약 115만 명 관객을 동원하는 압도적인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2011년 '트랜스포머3'가 개봉 5일 간 모은 3,356,316명을 개봉 4일 만으로 1일 이상 시간을 단축하며 주말 스코어까지 뛰어넘을 예정이다.

이로써 영화 '어벤져스2'는 26일 하루 동안만 역대 외화 최단기간 300만 돌파, 역대 외화 최고 주말 스코어, 역대 외화 최고 첫 주 관객수까지, 3개 부문 타이틀을 모두 갈아 치울 예정이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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