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채널A는 "지난해 말 강용석이 한 포털사이트 유명 여성 블로거 A 씨와 밀월 여행을 다녀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변호사였던 강용석이 A 씨 지인의 이혼 사건을 맡는 과정에서 A 씨와 알게 됐다"고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강용석은 자신이 출연하는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마흔 여섯에 스캔들 주인공이 됐다. 정치적 스캔들일 뿐"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하지만 A 씨의 남편 조모 씨가 지난 1월 "아내와 강용석의 불륜 행각으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사실이 확인됐다.
남편 조 씨는 소장에서 "강용석이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을 파탄내놓고는, 불륜 사실이 찌라시(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자 방송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가볍게 치부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1억 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강용석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은 오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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