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규 인턴기자 multi@hankooki.com
[스포츠한국미디어 윤소영 인턴기자] 배우 남궁민이 극중 셰프 역을 연기하는 고충을 전했다.

남궁민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에서 열린 SBS 새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 오충환·이하 냄보소) 제작발표회에서 셰프 역을 위해 요리 연습을 하던 중 다친 에피소드를 전했다.

남궁민은 극중 스타 셰프로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 “평소 요리하는 것을 싫어한다. 어릴 적부터 동생이 라면 끓이는 것까지 다 해줬다”며 “그래도 이번 드라마에서 능숙하게 연기를 하고 싶어 칼질, 후라이팬 사용법 등을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칼질 연습을 많이 해 집에서 오이를 열심히 썰고 있다”며 “오이를 썰어야 하는데 엄지 손가락을 썰은 적이 있다. 덕분인지 칼질이 일취월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궁민은 극중 뛰어난 실력과 외모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타 셰프 권재희 역을 맡았다. 여자친구의 실종과 관련하여 최무각(박유천) 오초림(신세경)과 엮이게 된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동생의 죽음으로 감각을 잃어버린 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와 냄새를 보는 능력이 있는 여자의 이야기. 만취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4월 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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