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사진=MBC 캡처)
이태임, 예원 욕설 논란 2 라운드 시작되나 … 예원 혼잣말 들어보니 '저 XX'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MBC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현장에서 게스트로 참여한 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이태임은 "욕한 사실을 잘못이지만 예원이 반말을 해서 기분이 나빴다"라고 밝혔고 예원 측은 "이태임이 욕설을 했을 때가 촬영 중인 상황이었다. 어떻게 카메라가 보고 있는데 반말을 했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하지만 27일 오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지난 2월 제주 해안가 촬영 중 벌어진 것으로 알려진 예원과 이태임의 동영상이 퍼져나가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예원이 바다에 들어갔다 온 이태임에게 춥지 않냐고 말을 거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예원이 "추워요?"라고 묻자 이태임이 "너무 춥다, 너도 한번 갔다와봐"라고 대답했다.이에 예원이 "안돼"라고 하며 문제가 시작됐다.

이태임은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하자 예원이 "아니아니"라고 반말로 대답했다.이에 이태임은 "지금 어디서 반말하니?"라고 반문했고 예원은 "아니요 추워가지고"라고 변명했다.

살짝 화가난 듯한 이태임은 "내가 우습게 보이니?"라고 물었고 예원은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라고 대답하며 문제가 더욱 커졌다.이후 이태임은 "눈X을 왜 그렇게 뜨냐"라며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고 제작진의 만류로 현장에는 예원만 남게 됐다.이태임이 현장에서 사라지자 예원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혼잣말로 "저 미친X 아진짜XX"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한편 해당 영상은 휴대폰이 아닌 방송용 카메라로 촬영된 것으로 보여 또 다른 논란도 예상된다. 현장 스태프가 유출시킨 것이 아니냐는 것. 논란 당시 MBC 측은 현장 녹화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MBC 측은 스포츠한국에 "영상이 돌고있다는 것은 전해 들었으나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제작진과 연락이 어려워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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