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폭행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사진=MBC)
서정희 서세원, 끝없는 진실공방 …변호사 측 "형사고소는 어려울 것"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폭행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이혼 진실공방을 다뤘다.

1982년 결혼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사랑받았던 서정희 서세원은 최근 이혼 소송과 함께 폭행 혐의를 두고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공개된 CCTV 영상엔 서세원에게 다리를 잡혀 끌려가는 서정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겨주었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네번째 공판에서 "남편과 19살에 처음 만났다. 성폭력에 가까운 행위를 당한 채 수개월간 감금을 당했고, 이후 32년간의 결혼생활은 포로 생활이었다"고 폭로했다. 서정희 폭로에도 서세원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딸 서동주는 지난 1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엄마가 하는 말은 다 사실"이라며 "엄마가 그동안 많이 참고 살았다며 필요하다면 한국에 가서 증언할 것"이라고 말했고, 반면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집사는 부부싸움은 있었지만 폭행은 없었다고 상반된 주장을 내놔 진실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진실공방에 이혼전문 변호사는 "오랜 기간 벌어진 일이라 시간과 장소 특정하기 쉽지 않아서 형사고소까지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 폭력에 관한 특례법이 있다"며 "공소시효가 남아 있다면 별도로 고소해서 처벌할 수는 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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