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기자]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영화 '살인의 추억'을 재구성한 드라마 '시그널'(가제)을 선보일 예정이다.

30일 SBS 측 관게자는 스포츠한국에 "김은희 작가가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을 재구성한 작품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한 뒤 "아직 편성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SBS에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인 '살인의 추억'은 지난 1986년 발생된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프로 한 영화로 김광림의 희곡 '날 보러 와요'가 원작. 2003년 4월 25일 개봉한 '살인의 추억'에는 송강호, 김상경, 박해일 등이 출연했고, 개봉 당시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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