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후 팩토리
[스포츠한국미디어 김소희 인턴기자] 배우 박시후의 목소리가 일본 열도를 달구고 있다.

박시후는 지난 27일 일본에서 싱글 앨범 'Kimiwo...(그대를)'를 공식 발매, 스펙트럼 넓은 한류 배우로서 본격 활약을 예고했다. 박시후의 첫 번째 싱글 앨범이 발매 당일부터 일본 내 각종 차트를 석권하며 후끈한 반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박시후의 첫 번째 싱글 앨범은 발표되자마자 일본 유명 음반매장인 타워레코드를 대표하는 시부야점에서 데일리 판매 순위 종합 차트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타워 레코드 전체 앨범 판매 순위에서는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더불어 오리콘 데일리 CD 차트에서도 3위에 올랐다. .

박시후는 싱글 앨범 'Kimiwo...(그대를)'의 타이틀곡 '그대를'을 유창한 일본어로 소화하며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박시후는 지난 9월 열린 요코하마 팬미팅에서 한국어로 '그대를'을 첫 선을 보여 화제를 모았던 상태. 줄기차게 이어지는 일본 팬들의 요청에, 일본어 버전으로 번안해 새로 녹음에 나섰다.

더욱이 '그대를'은 박시후가 평소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감사와 사랑을 담아 직접 노랫말을 작사한 곡이다. 박시후는 "팬들을 향한 마음을 일본어로 직접 전하고 싶다"며 일본어 버전 녹음을 자처, 보다 완벽한 발음을 구사하기 위해 연습을 거듭한 끝에 성공적인 레코딩을 끝마쳤다는 귀띔이다.

박시후는 2014년 8월 자신의 첫 중국 영화 주연작이었던 '향기'의 OST '네가 오는 소리'로 이미 한 차례 중국 대륙을 휩쓸었던 상황. 당시 '네가 오는 소리'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www.baidu.com)'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중국을 뒤흔들었던 바 있다. 이와 관련 일본에서 선보인 음반 CD, 팬미팅 실황 DVD, 화보집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여러 가지 패키지로 구성된 첫 싱글 앨범 'Kimiwo...(그대를)'의 계속된 차트 행진이 기대되고 있다.

박시후는 "제 목소리를 담은 정식 앨범이 나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고, 매우 감동적"이라며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 가사로 레코딩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기다려주시는 팬 여러분을 생각하며 진심을 다해 열심히 노래했다"고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시후는 2015년 상반기 한중일 동시 개봉 예정인 영화 '사랑후愛'(감독 어일선, 제작 리옌엔터테인먼트)를 준비하며 아시아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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