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인컷
[스포츠한국미디어 김소희 인턴기자] 배우 서영주가 KBS '광복 70주년 특집극'의 남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서영주는 KBS 1TV '광복 70주년 특집극'(극본 유보라 연출 이나정)에 아역배우 김새론, 김향기와 함께 출연한다.

극중 서영주는 강영애(김새론)의 오빠로, 최종분(김향기)의 가슴 떨리는 첫사랑이자 성인이 돼서도 잊지 못하는 마지막 사랑으로 분할 예정이다.

서영주는 지난 해 KBS 드라마스페셜 ‘18세’에서 이번 특집극의 집필을 맡은 유보라 작가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방황하는 청소년에서 자신의 인생의 첫발을 떼는 복서를 연기한 바 있다. 유보라 작가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두 번째로 만나게 된 셈이다.

또한 서영주는 전작인 영화 '범죄소년', 드라마 '18세' 등을 통해 보여준 강렬하고 반항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소녀의 이상형으로 사랑을 꿈꾸게 하는 과묵하면서도 부드러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서영주는 지난 2012년 영화 '범죄소년'으로 연기력을 입증 받아 도쿄영화제 최우수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에서도 어려운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면서 선굵은 차세대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특집극에서 동생으로 출연하는 김새론과는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와 '패션왕'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광복 70주년 특집극'은 15세가 될 때까지 서로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소녀가 암울했던 역사를 함께 견뎌내며 서로를 보듬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우정을 다룰 드라마다. ‘드라마스페셜-연우의 여름’의 이나정 PD가 연출을 맡았고, 드라마 ‘비밀’의 유보라 작가가 극본을 썼다. 2월 28일과 3월 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