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기자] 흥행 불패라 불러도 좋을 듯하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대체 불가능한 20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피노키오'의 두 주인공 이종석과 박신혜의 이야기다.

지난 15일 종영한 SBS 수목미니시리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사회부 기자들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며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언론 소재 콘텐츠들이 유독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지 못해 시작 전부터 우려를 모았다. 그러나 '피노키오'는 왜곡 보도로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부터 현실에 있을 법한 사건들로 드라마를 채우며 인기를 얻었다. 박혜련 작가는 기자에 대한 취재만 1년이 넘었고 자문기자 역시 4명 이상이었다.

탄탄한 대본이 뒷받침 되니 배우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그 중 이종석과 박신혜는 단연 주목할만했다. 모델 출신 배우인 이종석은 드라마 '학교 2013'(2012)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닥터 이방인'(2014) 그리고 '피노키오'까지 흥행 4연타를 이뤄내며 20대 남자 배우 중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게 됐다.

이종석이 연기한 기하명은 어릴 적 기자의 잘못된 보도로 가족들과 함께 벼랑 끝에 서게 됐다. 우연히 최공필(변희봉)의 양아들이 돼 최달포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그는 이후 섬 촌놈에서 최인하(박신혜)의 뒷바라지를 위해 택시기사 일을 하다 사회부 기자가 되는 과정을 짧지만 임팩트 있게 그렸다. 이후 사회부 기자가 된 뒤 자신의 가족을 파멸로 이끈 송차옥(진경)기자에 대한 복수심과 언론 윤리로 고뇌하는 기자 그리고 사랑에 아파하는 모습 등 한 드라마 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박신혜는 20대 여배우가 가뭄이라는 방송가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됐다. '상속자들'(2013)에 이어 다시 한 번 연타석홈런을 날렸다. 그는 거짓말만 하면 딸꾹질이 나오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는 최인하로 분했다. 본의 아니게 삼촌과 조카 관계를 맺게 된 최달포를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지 못해 항상 자신의 마음을 들키며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더불어 최달포를 보고 기자가 되길 결심하고, 엄마인 송차옥의 만행에 실망하고 달포를 위해 내부고발자가 되는 등 이전의 약하고 남주인공에게 기대기만 했던 여주인공과는 다른 노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여기에 극성 사생팬 출신 기자 윤유래 역으로 나온 이유비는 푼수끼 넘치는 모습부터 도끼병을 지닌 모습 등을 능청스럽게 연기해냈고, 최인하 바라기로 듬직한 매력을 뽐냈던 서범조 역의 김영광 역시 다음 작품을 기대케 하는 연기력을 뽐냈다.

청춘 멜로를 그린 만큼 유독 20대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피노키오'. 이들의 다음 행보는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5/01/16 10:32:54   수정시간 : 2015/01/16 10:44:15
AD

테마 갤러리 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