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내년 1월 출시를 앞둔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마리끌레르
가수 이효리가 내년 1월 출시를 앞둔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을 통해 "쌍용에서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소녀시대랑 걸스데이도 동참하면 좋겠다", "티볼리 광고 출연은 어떠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효과는 그게 더 좋겠다",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라도 좋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Y) 신차 티볼리의 내년 1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개시했다. 티볼리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TX(M/T) 1,630만~1,660만 원, TX(A/T) 1,790만~1,820만 원, VX 1,990만~2,020만 원, LX 2,220만~2,370만 원 수준이다.

티볼리의 출시 임박에 누리꾼들은 "티볼리가 잘 나간다고 쌍용이 정리해고를 취소할 것 같지 않다", "이효리가 티볼리를 홍보해줬는데 쌍용차도 그에 걸맞는 선행을 보여야 한다", "티볼리, 해고 노동자들을 생각하면 사고 싶지 않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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