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파문으로 논란이 됐던 배우 황수정이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사진=TV 조선
마약 파문으로 논란이 됐던 배우 황수정이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에서는 마약 파문 이후 황수정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다뤘다.

이날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황수정에 대해 "몸을 가꾸며 재기를 위해 끊임없이 준비하고 있다. 황수정은 연기로 복귀해서 좋은 배우로 남고 싶어한다"며 "상처를 딛고 일어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수정은 지난 2001년 필로폰 투약혐의로 구속됐고 재판 과정에서 유부남과의 불륜 행각이 추가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당시 황수정은 MBC '허준'에서 단아한 예진아씨 역을 맡아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을 때였기 때문에 이미지 타격이 상당했다.

황수정은 "마약이 최음제인 줄 알았다"는 변명으로 대중들의 반감을 샀고 복역후 수차례 배우로서 복귀하려 했으나 시청자들의 반발로 인해 무산됐다.

특히 황수정은 KBS 2TV '참 좋은 시절'로 재기를 꿈꿨으나 루머로 떠돌았던 성매매 연예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하차 통보를 받았다. 황수정의 성매매 의혹은 사실 무근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미 해당 배역은 김지호에게 넘어간 후였다.

한편 황수정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황수정, 정말 단아한 예진 아씨였는데", "황수정이 누군지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황수정이 마약 투약했는데 왜 동정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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