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별세 소식에 이승기 윤소정 김태욱 애도 물결 이어져

故 김자옥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영원한 꽃누나' 김자옥 화보보기
배우 김자옥이 별세한 가운데 살아생전 남긴 말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故 김자옥은 '꽃보다 누나' 출연 당시 대장암 선고를 받고 항암치료를 4년 동안 받아 지쳐 있는 상태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자옥은 "몸이 아픈 것보다 마음의 문제가 컸고 공황장애도 앓아 여행을 못 다니고 여행 출발 전날까지 두려웠다"고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이승기가 식당에서 선글라스를 놓고 나오자 이를 챙겨준 김자옥이었고 언제 알아차리는지 보려고 김자옥은 일부러 능청스럽게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결국 숙소까지 이승기 선글라스를 끼고 온 김자옥은 웃음을 참지 못해 바닥에 주저앉기까지 했지만 이는 사실 김자옥을 향한 이승기의 배려였던 것.

16일 빈소를 찾은 배우 윤소정은 고인에 대해 "가장 예뻐했던 후배"라며 "지난 번에 만났을 때도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며 얼마나 예뻐했는데, 내년 3월에 날을 잡았는데 그걸 못 보고 가다니…"라고 아들의 결혼을 못 보고 떠난 고인에 대한 애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절친인 송도순은 "임종 전에 '6개월만 더 있었으면'이라고 했다더라"면서 "그땐 알더래 자기가 가는지…"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故 김자옥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故 김자옥 별세 빈소라도 찾아가 보고싶다" "故 김자옥 별세 빈소는 어디인가요?" "故 김자옥 빈소, 이승기 윤소정 진짜 많이 슬프겠다" "故 김자옥 별세 빈소에 연예인들 애도 물결이 끊이지 않는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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