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황영희-김지영, tvN '택시' 출연

'왔다! 장보리'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황영희(45)와 아역 배우 김지영(9)이 21일 밤 12시20분 방송되는 tvN '택시'에 출연한다.

황영희는 극중 보리의 의붓 엄마 도씨를 맡아 20년 무명 생활에 종지부를 확실하게 찍었다. 또 도씨의 외손녀 비단이로 출연한 김지영은 어른 뺨치는 연기로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냈다.

동료 배우들의 사투리 선생으로 활약하는 등 사투리 연기에 재능이 있는 황영희는 이 프로그램의 녹화에서 "사투리 배우러 재래시장에 가서 사투리 공부한다. 시장에 가야 제대로 된 사투리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아이스께끼'라는 영화에서 신애라 씨의 사투리 지도를 했다. 돈받고 사투리 연기를 가르친 건 그게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지영은 극중 친엄마이지만 악녀였던 연민정에 대해 "연민정은 악마인데, (연민정을 연기한) 이유리 선배님은 천사다. 드라마와 현실에서는 정반대다"라고 말했다.

이유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영이는 배워본 적도, 느껴본 적도 없는데 감정연기를 한다는 게 놀랍다"며 "앞으로 어떤 연기자가 될지 정말로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