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기자]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32) 측이 마약투약 혐의를 벗은 뒤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줄리엔강의 소속사 쇼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줄리엔강의 9월 18일에 있었던 일에 대하여 공식적인 사과문과 수사종결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줄리엔 강은 소속사를 통해 "노출차림에 불미스런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일에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스럽다. 앞으로는 주의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경찰 측은 연예인 신분으로 길에서 발견된 것이 의심스럽다며 마약 검사를 실시하였고 이에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문제없이 조사가 끝나고 귀가하였다. 최종 조사결과는 9월 30일 오후 5시 30분에 국과수 정밀검사 모두 음성판정 되었다고 통보 받았으며 줄리엔강의 협조적인 조사에 고맙고 오해의 소지들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쇼브라더스 김상은 대표는 "줄리엔 강이 마음고생이 심했다.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고 잘못된 보도로 상처가 되어 힘들었다. 줄리엔 강은 착실하고 선한 사람이고 본인의 주량을 넘어선 태도에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일로 많은 팬들과 여러분들의 믿음이 줄리엔 강 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보다 너그럽게 이해하여 주신 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줄리엔 강은 지난달 18일 오후 3시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도로에서 쓰러진 채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로 옮겨졌다. 또 마약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간이검사를 실시했고,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17일 밤부터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다가 다음날 새벽 4시쯤 귀가했고, 오후 2시쯤 팬티와 런닝셔츠 차림으로 집에서 나와 약 1km를 헤매다 정신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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