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아이닷컴 이규연기자 fit@hankooki.com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정현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비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net '믹스앤매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양 프로듀서는 "비아이는 팀을 이끄는 리더이기에 예뻐할 수 밖에 없다. 마치 예전의 지드래곤을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비아이를 아끼는 이유에 대해 양 대표는 "그간 보여준 작사작곡 능력이 출중하다. 지금은 가수 뿐만 아니라 좋은 프로듀서가 중요한 시대다.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좋은 작품을 만나지 못하면 빛을 못 보는 것과 똑같다. 빅뱅 뿐만 아니라 아이콘 역시 K-POP의 중심에 서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 했다.

힙합 프로그램 Mnet '쇼미더머니'에서 비아이가 실수를 하며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서는 "자꾸 가사를 까먹는 바람에 '멘붕'이 온 것 같았다. 흥분한 것 같더라"며 "비아이에게 '너는 아직 프로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상처가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 믿는다. 열심히 노력한다면 나중에 한편의 추억처럼 말할 수 있을 시기가 올 것"이라 했다.

위너에 이은 YG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프로그램 '믹스앤매치'에는 'WIN'에 출연했던 B팀 비아이, 바비,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을 비롯해 새로운 연습생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까지 9명의 연습생들이 출연한다. 이들 중 고정멤버 비아이, 바비, 김진환을 비롯해 6명 중 투표로 결정되는 4명을 더해 7명이 데뷔한다.

'믹스앤매치'는 총 3번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으며 다양한 유닛 조합을 통해 각자의 매력을 자랑한다. 심사위원 평가 30%와 시청자 투표 70%로 뉴 멤버가 결정된다.

'믹스앤매치'는 오는 11일 밤 11시 Mnet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네이버 TV캐스트, YG 공식블로그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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