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컴백작 여주인공 오디션 진행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정현기자]그동안 무수한 소문과 추측으로 제작결정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아가씨'가 드디어 제작을 결정하고 촬영준비에 돌입한다.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 '친절한 금자씨' '박쥐' '스토커' 등 상업영화와 작가영화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특한 시선과 창조적인 영화 언어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박찬욱 감독이기에 그의 차기작으로 점쳐졌던 '아가씨'에 대한 언론과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영화 '아가씨'를 위한 프로젝트 회사 설립과 여자 주인공 오디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9월 중 진행될, 두 명의 여주인공을 선발하는 오디션은 '올드보이'의 헤로인 강혜정을 떠올리게 한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올드보이'의 영광이 '아가씨'로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토커'(2013)로 성공적인 할리우드 진출 후, 6년만의 한국영화 복귀작이 될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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