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가 MBC 상암 신사옥에서 촬영됐다. 또한 다음 달에는 미국 드라마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윤섭 신사옥건설국장은 29일 오전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신사옥의 건축 과정과 건물 등을 설명하며 "'어벤져스2′ 촬영이 바로 신사옥 정면 조형물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어벤져스2′는 지난 4월 한국 일부 지역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당시 '어벤져스2' 제작진은 상암동 MBC 앞 광장에 설치된 푸른빛의 인간 형상의 조형물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이어 "미국 드라마에서도 신사옥에 촬영 협조를 요청했다. 9월 말 촬영이 이뤄질 계획"이라며 "앞으로 상암 MBC를 배경으로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이 이뤄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MBC는 상암시대 개막을 맞아 1일부터 상암 신사옥 앞 특설무대에서 일주일 동안 화려한 무대와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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