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배우 조인성과 야구선수 조인성. 사진=아이오케이 컴퍼니/한화이글스 페이스북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는 스타들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인성의 참여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둘이다.

앞서 18일 조인성은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조인성은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함께 출연 중인 이광수가 쏟아부은 얼음물에 흠뻑 젖은채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조인성은 뜻 깊은 캠페인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루게릭병뿐 아니라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이 이 캠페인을 통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우 이광수·임주환, 야구선수 조인성을 후속 주자로 지목해 다음 릴레이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특히 배우 조인성이 야구선수 조인성을 지목하는 독특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한화이글스에서 뛰고 있는 야구선수 조인성 역시 시원하게 화답했다.

한화이글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올라온 사진 속에는 조인성 선수가 주황색 한화 유니폼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고, 그 뒤에서 한화의 외국인 타자 피에가 얼음물을 쏟아 붓고 있다. 특히 피에는 장난스런 표정으로 조인성 선수를 바라보고 있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인성 선수는 "아직 많은 분들이 루게릭 병에 대해서 모르고 계신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안고 더욱 힘내시라는 의미로 동참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인성 선수는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NC 이호준 선수, LG 이진영 선수, 전현무 아나운서를 지목했다.

두 명의 조인성이 참여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 운동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안 하면 100 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케네디 전 대통령 가족, 마크 주커버그, 빌 게이츠,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의 해외 유명 인사들의 참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