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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최재욱기자] 중견배우 김갑수가 '아이언맨'에서 이동욱의 아버지가 된다.

이동욱과 신세경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에 연기파 중년배우 김갑수가 주장원 역으로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언맨’은 첫 사랑의 쓰라린 상처와 분노가 날카로운 칼날이 되어 몸 밖으로 나오는 주홍빈(이동욱 분)과 그런 홍빈의 칼날을 품어 줄 수 있는 천사 같은 여자 손세동(신세경 분)의 로맨스를 담은 웰메이드 판타지멜로드라마.

김갑수가 연기할 주장원은 지나친 독선과 독단으로 자식들이 오롯이 자신의 뜻에 맞춰 살기를 바라온 인물로 아들인 주홍빈을 연기하는 이동욱과는 첨예한 갈등을 일으킬 예정이다. 이에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은 ‘아이언맨’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

여기에 아역배우 정유근이 홍빈의 아들 창으로 합류해 이동욱, 김갑수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다고. 특히 개성강한 캐릭터를 연기할 세 사람이 앞으로 펼쳐나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아이언맨’ 한 관계자는 “배우 김갑수는 어떤 드라마에서든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명실 공히 최고의 연기자”라며 “극의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명품배우로써 그가 보여줄 활약과 이동욱, 정유근 과 보여줄 호흡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이언맨'은 '조선총잡이' 후속으로 9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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