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임태희 홍보물(사진=임태희 후보 블로그)
배우 김태희 측이 7·30 재·보궐선거 경기 수원정(영통)에 출마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선거 홍보 포스터에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30일 오후 김태희 측 관계자는 "김태희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선거 홍보 포스터 논란을 알지 못했다"라며 "확인을 해봐야 하겠지만 그 논란은 소속사 측이 어떠한 조취를 취하기보다 논란의 주체 쪽에서 해결을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는 공식 블로그에 지난 17일 선거 홍보 포스터를 올렸다. 포스터에는 배우 김태희의 사진과 함께 '아름다운 배우 김태희', '아름다운 정치인 임태희' 등의 슬로건이 쓰였다.

이 선거 홍보 포스터는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 김태희 측의 사전 동의를 얻은 것인지, 무단 사용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는 공식 블로그에서 해당 포스터를 모두 삭제하는 일이 벌어졌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