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페셜 프로젝트 '두뇌게임-천재들의 전쟁' 9월 방송

난해한 수학 문제를 풀거나 복잡한 퍼즐을 푸는 능력만이 인간 지능은 아니다.

다중지능론 창시자로 유명한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 교육심리학과 교수는 타인을 이해하거나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나 운동 능력까지도 지능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는 9월 방송되는 EBS 스페셜 프로젝트 '두뇌게임-천재들의 전쟁'은 이 다중지능론에 입각해 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들이 벌이는 머리싸움을 담아낸다.

최정상의 작곡가 윤일상과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평정한 프로 겜블러 차민수, 천재 뮤지컬 연출가 장유정, 천재 해커 이두희, 한국 최고의 오지탐험가 남영호, 한국 최강의 특수전 전문가 이근, 명석한 과학도 구강희, 국악신동 유태평양 등 8명이 게임에 참여한다.

카메라는 이들이 22일부터 사흘의 합숙기간 동안 감성 지능과 생활 지능, 공간 감각 지능, 신체운동 지능, 수학 논리 지능, 창의력 등을 사용해 각종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관찰한다.

제작진은 "미션 성공과 실패 여부를 떠나 각 분야에서 특출한 천재들이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고 어떤 해결 방식을 생각하느냐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이들의 접근 방식과 행동들은 인간 지능에 대한 새 시선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교육법과 특별한 습관, 독특한 사고방식 등 이들 출연진을 남다르게 만든 비밀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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