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 기자] 지난달 16일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를 발매한 아이유가 ‘꽃갈피’ 앨범을 한정반 LP로 발표한다.

아이유는 ‘꽃갈피’를 통해 ‘나의 옛날이야기’, ‘너의 의미’ 등 8,90년대의 명곡들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총 8회의 소극장 공연을 통해서 중장년에게는 향수를, 요즘 세대에게는 명곡의 감동을 일깨워준 데 이어 LP 발매라는 아날로그적 행보로 또 한 번 옛 추억 복원에 나선다.

이번 한정반 LP에는 80년대에 발표된 모든 가요 앨범에 의무적으로 실어야 했던 이른바 ‘건전 가요’로 자주 사용된 ‘어허야 둥기둥기’를 추가 수록했다. 한정반 LP에는 기존 ‘꽃갈피’ 앨범의 수록곡 7곡과 함께 ‘어허야 둥기둥기’까지 총 8곡이 담긴다.

‘어허야 둥기둥기’는 한국 고전 음악의 선구자이자 가곡 ‘그네’의 작곡가인 故 금수현의 곡. 故 금수현 작곡가의 아들이자 오스트리아 빈 국립 음악대학교 출신 지휘자 금노상 교수의 조언을 더해 완성되었다. 힘찬 브라스 사운드의 경쾌한 원곡을 서정적인 기타 사운드로 편곡, 아이유의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보컬로 재탄생, 지난 시대의 낭만과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꽃갈피’ LP는 독일의 유명 커팅스튜디오 SST와 전문 오디오파일 프레스 공장에서 180g 중량 반으로 제작되며, 유럽 최고의 오디오파일 커팅 엔지니어로 평가받는 다니엘 크리거과 브뤼거만의 디스크커팅 테크놀로지를 통해 완성, 긴 제작 시간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LP 마니아들과 소장을 원하는 팬들에게는 기다림 이상의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아이유의 미공개 사진을 포함한 총 12장의 LP사이즈 화보를 게이트 폴더 타입의 사양으로 구성해 빛나던 시절을 담은 빛 바랜 사진을 보는 듯한 아련함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LP는 최근 아날로그 열풍이 불면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음악 트렌드가 되어 해외 유명 가수들도 음원과 CD 형태 외에 LP로도 함께 발매하는 추세다.

아이유 역시 ‘꽃갈피’ 앨범이 리메이크 앨범인 만큼 ‘온기 어린 사운드’가 장점인 LP를 통해 옛 시절의 소박함과 정취를 고스란히 복원해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은 LP 전용 트랙은 오는 24일까지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예약구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