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 기자]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이 '주병진의 방자전'(이하 '방자전')으로 프로그램 명을 바꾸고 MC진을 새롭게 꾸려 새출발을 알렸다.

오는 19일 새 단장 후 첫 방송되는 '방자전'은 신세대 아이콘 서인영을 새 MC로 투입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방자전'은 서인영을 젊은 세대의 대표로 내세워 시청층을 확장하는 한편, 8090의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하는 세대 간의 소통을 시도해 유쾌하면서도 유익한 토크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인영과 함께 '방자전'의 확 달라진 분위기를 주도할 또 하나의 MC로는 노사연이 낙점됐다. 노사연은 1990년대 초반, 주병진과 함께 '일요일일요일밤에'를 진행하며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 폭발적인 시청률과 전국민적 인기를 끌어모으며, 주병진과 함께 당대 최고의 예능 콤비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주병진-노사연 콤비는 1991년 이후 2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방자전' 제작진은 "지난 파일럿 프로그램에 보내주신 시청자들의 많은 성원과 응원의 메시지에 힘입어 4050 세대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전해드리는 한편, 젊은 시청자들도 토크쇼에 함께 동참하며 공감할 수 있는 훈훈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찾아뵙고자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 재정비를 마쳤다.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주병진의 방자전'은 '방송을 잘 아는 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콘셉트로 8090 방송, 연예계 천태만상을 이야기 하는 뮤직비하인드토크쇼.

중장년층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본격 4050 토크쇼로 자리잡아 왔던 '방자전'은 젊은 세대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정규물로 편성,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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