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극본 이은/연출 김원용)가 인기 순항을 시작했다.

고양이 뚱이의 실종을 계기로 만난 두 남녀가 잊고 지냈던 자신의 꿈을 되찾고, 그 속에서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깨우치는 과정을 그린 이 드라마는 최윤영, 현우, 최민, 전효성 등의 청춘스타들과 독고영재, 이재용, 박소현, 이경진 등의 실력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KBS ‘1박2일’을 통해 애견 돌풍을 불러일으킨 상근이의 등장 이후 고양이가 ‘조연급’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고양이는 있다’는 지난 9일 첫 방송 시청률 23.3%를 기록하며 안방극장 채널 경쟁에서 우위에 섰다.

이 같은 인기에 남성듀오 후니용이도 고양이 뚱이에게 변함없는 시청률 의리를 부탁했다. 후니용이는 메인 OST 테마곡으로 삽입된 ‘매일그대와’를 부른 인연으로 뚱이의 팬을 자처했다.

‘매일 그대와’는 미디움 템포에 상큼한 어쿠스틱 기타와 발랄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순수하게 세레나데를 부르는 연인의 모습을 그린 가사가 인상적이다. OST 작업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작곡가 이종수가 대표인 Funny J 사단의 작품으로 이종수, 주승훈, 나병수가 공동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고양이는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상큼 발랄한 만큼 메인 테마곡에 적합한 가수를 찾다 후니용이가 참여했는데 시청률 호조를 보이며 했다 후니용이가 고양이에게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마음으로 가슴으로 노래를 부르는 후니용이의 보이스가 드라마의 깜찍 발랄함을 잘 표현했다”고 ‘매일 그대와’에 대한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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