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
[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 기자] KBS2 새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가 5인 캐릭터를 공개했다.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유오성의 극중 이미지와 한 줄로 압축된 엑기스 카피로 캐릭터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조선 총잡이’. ‘조선 총잡이’ 측은 12일 드라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박윤강(이준기), 정수인(남상미), 최혜원(전혜빈), 김호경(한주완), 최원신(유오성) 등 5인방의 캐릭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총잡이 이미지’를 대방출했다.

또한 5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2차 티저 영상이 12일 오후 ‘골든 크로스’ 방송 후 공개될 예정으로 시청자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조선 총잡이’를 이끌어갈 5인방의 캐릭터를 소개한다.

◆ “지킬 것이다. 너를. 반드시...”

이준기는 가슴에 칼을 품은 총잡이 박윤강 역을 맡았다. 그는 조선 제일 검객 박진한(최재성)의 아들. 한때 아버지만큼 뛰어난 검객이 되고 싶던 그였지만 개화기라는 격변의 시기, 가슴에 칼을 묻은 채 총을 들어야만 했다. 그에겐 지켜야 할 가족과 사랑하는 여인이 있다. 언젠가부터 마음 깊이 사랑하게 된 여인, 정수인. 그 마음은 함께 할 때도 그렇지 못할 때도 언제나 그를 향해 있다. 그 동안 밝힐 수 없던 마음, 이제 그녀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다.

◆ “약속하십시오, 꼭 살아있겠다고.”

남상미는 신세계를 가슴에 품은 여인 정수인 역을 맡았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했던 정수인이 수줍은 첫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된 건 박윤강이라는 사내 때문이었다. 수인은 달콤한 사랑을 키울 시간도 없이 눈앞에서 사라져 버린 박윤강을 그리워하며 시련의 시간을 이어간다. 박윤강에 대한 그리움과 어딘가 분명히 살아 있을 거란 간절함으로 격변의 조선을 살아낸다.

◆ “천하와 바꾸어서라도 너를 얻고 싶었다.”

전혜빈은 최혜원 역을 맡았다. 유일한 핏줄인 아버지 최원신의 곁을 지키고 있는 그의 내면은 더 많은 재력을 모아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욕망으로 가득 차 있다.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소유한 철의 여인이지만 그도 박윤강을 만나면서 사랑의 불길에 휩싸인다. 천하를 갖겠다는 그의 욕망이 한 남자를 얻겠다는 꿈으로 바뀌면서 가혹한 운명에 놓이게 된다.

◆ “나에게 혁명은 바로 너였다.”

한주완은 고독한 혁명가 김호경 역을 맡았다. 아버지조차 외면하는 서출, 그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새로운 세상을 꿈꿨고, 조선의 혁명 가운데 그가 있었다. 그리고 혁명의 길을 함께 한 여인 수인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가슴 속에는 윤강이라는 사내가 버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제 어미가 그랬듯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사람을 바라보며 외로움과 쓸쓸함을 품고 혁명의 길을 걷는다.

◆ “단 한 놈도 살려 보내지 않겠다.”

유오성은 야망의 저격수 최원신 역을 맡았다. 그는 당장이라도 누군가 죽어나갈 것 같은 살기 가득한 눈빛을 발하고 있는 저격수다. 총을 움켜쥐었을 때 그의 본색이 드러난다. 무표정한 얼굴에서 섬뜩한 잔혹감이 묻어나는 최원신은 극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음모의 중심에 있다. “단 한 놈도 살려 보내지 않겠다”며 개화 사상가들을 하나씩 처단해 나가는 것. 그가 박윤강과 대적할 날도 머지않았다.

‘조선 총잡이’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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