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전성애-장영, 동반 출연

[스포츠한국 김윤지기자]흥미진진한 장르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금토미니시리즈 ‘갑동이’(극본 권음미ㆍ연출 조수원). ‘갑동이’에는 조금 특별한 인연의 출연진들이 있다. 바로 한 가족인 배우 장광과 전성애, 장영이다.

장광은 극 중 하무염(윤상현)의 조력자인 진조 스님 역으로 출연 중이다. 지난 2회에서 류태오(이준)은 마지울(김지원)을 범죄 대상으로 삼았지만, 진조 스님의 등장으로 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시청자에게 쫄깃한 긴장감 심어준 장면이었다.

아내 전성애는 돌아온 양철곤(성동일)을 ‘호환마마’라며 반기는 식당 집 주인 역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아들 장영은 하무염으로부터 치료감호소 내 재소자들의 DNA 분석을 부탁 받는 과학수사관으로 등장했다. 하무염은 이 장면에서 양철곤이 자신을 상대로 불법 DNA 검사를 시도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한다.

장영은 성우 겸 배우인 아버지, 연극배우인 어머니의 피를 고루 물려받은, 182cm의 큰 키에 반듯한 외모를 자랑하는 신인 배우다. 용인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장광이 출연한 영화 ‘26년’(2012)에 엑스트라로 출연하기도 했다.

아들 장영 뿐만 아니라 딸 장윤희도 개그우먼으로 활동하고 있다. 네 가족이 모두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연예인 집안인 셈이다.

‘갑동이’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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