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윤지기자]영화 ‘지옥화’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올해 국내영화로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두번째 이야기 감독판’에 이어 두 번째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최근 영화 ‘지옥화’(감독 이상우)에 대해 제한상영가 등급을 결정했다. 영등위는 “영상의 표현에 있어 혐오스러운 성적 행위가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제한상영관에서만 상영이 가능하다”고 판정 이유를 밝혔다.

‘지옥화’는 여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파계승이 욕정을 이기지 못하고 죽은 여인의 쌍둥이 언니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는다. 원태희 김헌 차승민 등이 출연한다. 2012 전주국제영화제,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영등위에 따르면 제한상영가 등급은 상영 및 광고, 선전에 있어 일정한 제한이 필요한 영화에 내리는 등급이다. 제한상영관에서만 상영할 수 있다. 국내에는 현재 해당 영화관이 없어 사실상 개봉불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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