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이 최근 교회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미 제작발표회를 가진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은 그대로 제작 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한국일보DB)
'서세원 교회 운영 중단' '서세원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제작'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제작진이 개그맨 겸 목사 서세원(59)이 최근 교회 운영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영화 제작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기독교이승만영화추진위원회 관계자는 22일 오전 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서세원이 지난 13일부터 교회운영을 중단한 것은 사실이다. 재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애초 서세원과 제작하려 했던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주연배우의 캐스팅이나 구체적인 크랭크인 시기는 밝힐 수 없지만, 앞서 목표로 했던 3천 만 후원자 모집도 진행되고 있으며 영화는 반드시 제작된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서세원은 최근 2011년부터 자신이 목사로 있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교회의 문을 닫았다. 신도수가 100명이 못 미쳤던 이 교회는 최근 재정난에 시달려 왔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 2월 1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제작보고회를 열고 전 대통령 이승만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제작한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당시 제작보고회에서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을 언급하며 정치적 발언을 가감없이 쏟아내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이 영화는 애국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았으며 기독교 이승만 영화 추진위원회가 투자를 돕는다. 서세원이 직접 메가폰을 잡으며 당시 서세원이 주연배우로 할리우드 톱스타를 캐스팅한다고 주장한 적 있다.

'서세원 교회 운영 중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세원 교회 운영 중단, 재정적 어려움 있었다는데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은 그대로 하려나보네" "서세원 교회 운영 중단,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궁금하긴 했다" "서세원 교회 운영 중단, 신도가 100명도 안돼 어려웠었구나" "서세원 교회 운영 중단, 건국대통령 이승만 논란 많을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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